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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을 막은 것이 역으로 지구온난화를 가속화했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환경오염을 막기 위한 각국의 규제 속에 저유황 연료유를 사용하는 선박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러한 움직임이 아이러니하게도 지구온난화를 살짝 가속한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연료유에서 나온 오염물질들이 대기에서 구름응집핵 역할을 하며 구름을 더 하얗고 크게 만들어 태양빛 반사에 일조하고 있었는데, 이러한 오염 물질이 줄어들다 보니 햇빛을 반사하는 능력이 약해졌고 이에 지표면에 도달하는 태양에너지가 늘어났기에 지표면의 온도가 올라갔다고 주장합니다.
지구 온난화
아니 고작 먼지 따위가 지구 온난화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해당 가설을 지지하는 연구 결과들이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1) 독일에서 작년에 나온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기 중의 미세한 오염물질인 에어로졸이 2000년 대비 최근 크게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이에 에어로졸에 의한 태양 빛 반사 효과 또한 감소하며, 온실가스에 의한 지구 온난화 효과를 최대 50% 증가시켰다고 합니다.
(2) 미국에서 올해 나온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기 중의 미세한 오염 물질인 에어로졸들이 태양빛을 반사하며, 온실가스에 의한 지구 온난화 효과를 8% 정도 억누른다고 합니다. 대기의 에어로졸이 줄어듬에 따라 온난화 속도가 가속될 수 있다고 연구진들을 말합니다.
2. 대기 중 오염물질
그러면 대기 중 오염 물질을 남겨놔야 하느냐고 주장할 수 있을 겁니다. 꼭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에어로졸에 의한 태양 빛 반사 효과를 이야기한 독일 연구진에 의하면 에어로졸이 사람과 환경에 해롭기에 지속적으로 감축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다만 발맞춰 온실 가스 배출량 감축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3. 지구 공학적 접근 방법
인간이 지구의 기후시스템을 조정하는 방식인 지구공학(기후공학)의 시점에서 온난화의 해결책을 찾아야 합니다. 태양빛과 관련된 다양한 지구공학적 접근 방법들을 열거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우주에서 태양 빛 반사하기
1993년 러시아가 우주에 거울을 설치했습니다. 어두운 지역에 태양 빛을 비추어서 노동력을 높이고 각종 ㅈ해 구조 작업에 도움을 주려 한 실험이었습니다. 실제로 몇 시간 동안 지구 곳곳에 흐릿한 섬광을 남겼습니다.
최근에는 거울을 써서 지구로 도달하는 태양 빛을 우주로 반사하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UN 내부 보고서에서도 수년 내로 지구 온도를 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다루고 있습니다.
(2) 지구에서 태양 빛 반사하기
화산이 크게 폭발하면 이산화황이 태양 빛을 반사하며 지구 온도가 내려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를 흉내 내어 올해 미국의 한 스타트업이 미세한 입자가 가득 담긴 풍선을 하늘로 쏘아 올렸습니다. 해당 기업에 따르면 20km 고도에 1g의 입자를 올리는 것만으로 1톤의 CO₂에 대응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이산화항이 아닌 소금, 탄산칼슘 입자 등으로 비슷한 효과를 내는 방법, 바닷물을 하늘로 쏘아 올려 구름을 만드는 방법 등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4. 결론
태양 빛을 반사하는 방법 외에도, 지구 온난화를 해결하기 위한 지구 공학적 접근 방법은 다양합니다. 바당에 철 성분을 뿌려 온실가스 먹는 식물성 플랑크톤을 증식시키는 방법, 화학반응을 이용해 대기 중의 탄소를 포집하는 방법 등이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지구 공학적 방법은 예상치 못한 기후 변화, 생태계 파괴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서 아직까지는 연구 차원에서 다뤄지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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