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6년 만에 가수 컴백, 12일 신곡 ‘후디에 반바지’ 발표

이효리가 6년 만에 본업인 가수로 컴백합니다. 3일 소속사 안테나에 따르면 이효리는 12일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후디에 반바지’를 발매합니다. 안테나는 이효리의 신곡 발매 소식과 함께 공식 SNS에 무드 필름을 공개했습니다.

이효리, 6년만에 가수 컴백, 12일 신곡 '후디에 반바지' 발표

영상에는 곡명처럼 후디에 반바지를 입은 이효리가 등장한다. 어둠이 짙게 내려앉은 공간, 무심하게 벽에 기대어 있는 이효리는 스모키 화장으로 시크한 카리스마를 발산해 궁금증을 자극했으며,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이효리만의 매력을 예고했습니다. 특히 프로젝트성이 아닌 솔로로서, 또 소속사 안테나 이적 후 첫 앨범이라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또 안테나는 영상 설명을 통해 10월 12일 저녁 6시에 음원을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효리는 지난 2017년 발표한 6번째 정규 앨범 ‘BLACK’ 이후 6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과 관련 없는 앨범을 발표하게 됐습니다. 소속사 이적 후 첫 앨범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이효리는 MBC ‘놀면 뭐하니?’의 싹쓰리, 환불원정대, tvN ‘서울체크인’, ‘댄스가수유랑단’ 등 예능 프로그램의 프로젝트 그룹으로 활동을 한 적은 있었지만, 솔로 앨범 발매는 지난 2017년 7월 정규 6집 ‘블랙(BLACK)’ 이후 무려 6년 만입니다.
앞서 지난 2월 남편 이상순, 유재석, 유희열, 정재형 등이 속해 있는 안테나와의 전속계약을 통해 이효리는 “아티스트의 생각과 활동 방향성을 존중해 주는 회사라는 믿음이 생겨 함께하게 됐습니다. 재미있는 활동 만들어 가겠다. 지켜봐 달라”라고 가수 컴백에 대한 대중의 기대감을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7월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선배 엄정화의 조언을 받는가 하면, 자신의 SNS를 통해 제주도 녹음실 현장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솔로 가수’ 이효리의 귀환 가능성을 높인 가운데, 최근 유튜브 예능 ‘신동엽의 짠한 형’에 출연해 보컬학원에 등록했다는 근황도 전해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이효리는 “학원 측에 ‘보컬이 약해서 배우고 싶은데 경력이 오래되고 유명해서 보컬 학원에 다니는 게 부끄럽다’고 문자를 보내 사칭 의혹을 받았다”며 “지금 일주일에 세 번씩 보컬 연습을 하고 컴퓨터 작곡을 배우고 있다. 마음속의 숙제를 해나가는 기쁨이 대상 받거나, 돈을 몇억씩 벌 때보다 더 기뻤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이번에 ‘댄스가수 유랑단’에서(김) 완선 언니, (엄) 정화 언니를 보면서 자극을 받았고, 큰 용기를 얻었다고 합니다. 10년 뒤에 두 분처럼 되고 싶다 ”며 가수 활동에 대한 남다른 열의도 드러냈습니다.
이효리는 ‘텐미닛(10 Minutes)’,

‘휴고걸(U-Go-Girl)’,

‘배드걸스(Bad Girls)’,

‘미스코리아’

등 다수의 히트곡을 통해 솔로 가수로서 독보적인 입지는 물론, 자신만의 확실한 메시지로 대중의 마음을 매료시켜 왔습니다. 파격적인 콘셉트부터 우아하면서도 당당한 매력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과 퍼포먼스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이효리가 신곡으로 전할 이야기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1. 이효리

1979년 5월 10일(44세)에 충북 청원군 강외면 오송리에서 출생했습니다. 1998년 5월 12일 핑클로 Blue Rain으로 데뷔했는데 벌써 25주년입니다.

만 19세였던 1998년에 1세대 걸그룹 핑클로 데뷔해서, 만 24세였던 2003년부터 솔로가수로 활동했습니다.

1999년, 2003년, 2010년, 2013년 가수로써 대상을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으며, 대한민국 연예계에서 가요대상과 연예대상을 모두 수상한 최초의 인물입니다.

대한민국 아이돌 출신의 솔로 가수 활동에 대한 업계의 편견을 깨뜨리고, 여서의 섹시 이미지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적 편견을 깨부수는데 큰 영향력을 행사했으며, 대한민국에 다양한 문화를 선도하여 유행시키는 트렌드 세터였습니다. 현재는 2023년 2월 16일부터 안테나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유기견 봉사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메시지에 꾸준히 동참하는 모습을 통해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효리

2. 엄정화

1969년 8월 17일(54세)에 충북 제천군 제천읍 청전리에서 태어났습니다.

1992년 7월 4일 영화 <결혼 이야기>로 데뷔(31주년)했습니다. 1993년 3월 13일 sorrowful secret로 가수로 데뷔(30주년)했습니다.

엄정화는 대한민국의 가수 겸 배우로 수많은 여가수들의 몰모델이 될 정도로 한국의 마돈나라고도 불리며, 가수뿐만 아니라 배우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멀티엔터테이너입니다.

소속사는 SARAM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엄정화

3. 김완선

1969년 5월 16일(54)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반포동에서 태어났습니다. 1986년 정규 1집으로 데뷔(37주년) 했습니다.

대한민국 대중가요계에서 섹시 콘셉트를 본격적으로 정형화시킨 대표적인 가수, 노출에 의한 노골적인 섹시 콘셉트가 아닌 김완선 특유의 농염한 표정 연기로 섹시한 분위기를 어필하며 당시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대한민국 최초이자 당대 최고의 여성 댄스 가수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1980년대 중후반부터 1990년 초반에는 장르를 넘어 한국 여성가요계를 인기로 완전히 평정한 인기 원톱 여가수였습니다. 댄스 실력으로는 대한민국 여가수 역사상 최고라 할 수 있으며, 한국의 마돈나라고 말을 처음 들은 여가수이자 섹시 디바입니다.

김완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