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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통합 PC 검색에 Q: 서비스를 설치한 후 검색 엔진 점유율을 60% 회복했습니다. 인터넷 트렌드 데이터에 따르면, 네이버의 검색 시장 점유율은 60.32%로 전월보다 4%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구글의 점유율은 28.94%였고, 다음 4.35%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 엔진 빙은 3.26%였습니다.

네이버, 10개월 만에 검색 점유율 60% 회복'AI 검색' 효과
네이버, 10개월 만에 검색 점유율 60% 회복'AI 검색' 효과

네이버 점유율 60%대로 회복

네이버가 이달 PC 통합 검색창에 생성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인 큐(Q:)를 설치한 뒤 10개월 만에 검색 점유율이 60%대로 회복됐습니다. 네이버는 내년 모바일 통합 검색창에 큐(Q:)를 설치해 '검색 왕좌'의 위치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13일 웹로그 분석사이트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국내 인터넷 검색 시장에서 네이버가 차지하는 비중은 60.32%로 전월(56.88%) 대비 4%포인트(P)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63.06%)보다는 낮지만 올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증가한 수치입니다.

앞서 네이버는 2014년에만 검색 시장 점유율이 82%에 달했지만 점차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2월 60%대 초반으로 떨어진 뒤 올해 6월에는 50%대 초반까지 떨어졌습니다. 구글이 국내 검색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하며 올해 30%대 점유율을 차지했기 때문입니다.

생성 AI 검색 서비스 Q

네이버의 검색 점유율은 11월까지 50% 안팎을 맴돌다가 지난 8일부터 다시 60%대로 올라섰습니다. 네이버가 지난달 30일 통합검색에 생성 AI 검색 서비스 큐(Q:)를 적용한 데 따른 것입니다.

네이버검색엔진 Q 보러가기


Q: 기존 네이버 통합검색과 달리 복잡하고 긴 질의를 대화하듯 입력해도 AI가 원하는 결과를 요약해 답변해주고, 쇼핑을 지역(지역) 등 맞춤형 서비스로 연결해줍니다.

사용자가 입력하는 쿼리 유형에 따라 유동적으로 노출됩니다. 특정 의도를 가진 긴 대화형 쿼리의 경우 검색 결과 상단의 답변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관계자는 "Q: 재이용 빈도수 지수는 잘 나왔지만, 최초 키워드 검색을 시작으로 대화형 질문, 쇼핑 링크 등 이용 목적에 맞게 이용이 확대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내년에는 Q: 서비스가 모바일로 확대되면서 네이버 검색 이용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네이버가 이달 검색 시장에서 60%의 점유율을 회복하면서 구글의 점유율은 20%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경쟁 서비스인 네이버에 제너레이션 AI 기반 검색 서비스도 탑재되면서 현재 회복된 점유율을 유지할지는 미지수입니다.

구글 SGE

구글은 생성 AI 검색 서비스인 'SGE(Search Generative Experience)'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9월 9일부터 구글 포털에서 영어, 일본어, 힌디어로만 제공되던 Generative AI 검색 서비스에 한국어를 추가했습니다.

SGE는 구글 연구소 모드를 통해 해당 기능을 추가한 사용자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구글은 OpenAI의 GPT-4 성능을 능가한 것으로 평가되는 차세대 LLM(ultra-대언어 모델) 게미나이를 SGE에 탑재할 계획입니다.
한편, OpenAI의 ChatGPT를 탑재한 마이크로소프트 검색 서비스 "빙"은 한국에서 시장 점유율을 점차 확대하고 있으며, 회사의 다음 조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빙의 국내 검색 시장 점유율은 작년 2%에서 올해 3%로 성장했습니다. 현재, 다음의 시장 점유율은 4%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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