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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굴레는 영국작가 서머싯 몸의 90 여년 생애에서 가장 뛰어난 대표 걸작으로 손꼽힙니다 . 이 대하장편소설은 서머싯 몸이 고독한 청소년 시절을 보내고 인간본성에 대한 철학과 탐미주의적 인생관을 확립하기까지 그 정신적 성숙의 발자취를 더듬은 자전적인 소설입니다 . 따라서 주인공 필립 캐리에게는 작자 자신의 체험이 짙게 배어 있습니다 .

작가 서머싯 몸은 누구인가

서머싯 몸 (Somerset Maugham, 1874 ∼ 1965) 은 수식없는 간결한 문체가 특징이며, 세계 곳곳을 배경으로 인간본성에 대한 통찰이 돋보이는 작품을 쓴 작가입니다. 파리에서 나고 자랐으나 열 살 때 부모를 모두 잃은 몸은 영국에 있는 작은아버지에게 가서 학교생활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런던에 있는 의과대학에 진학하여 의사면허를 받는다. 그뒤 런던의 빈민굴 주민들을 치료하게 되는데, 이 경험을 바탕으로 그의 데뷔작이며 자연주의 작품 ‘램버스의 라이자’를 1897년 발표하여 크게 주목 받는다.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작가생활을 시작하여 소설ㆍ희곡 등을 줄곧 씁니다.

그는 스물네 살 때 ‘인간의 굴레’ 의 첫 원고에 손을 댔으나 출판은 하지 않았습니다. 작가 자신은 훗날 이것을 퍽 다행한 일이었다고 말했는데, 그 나이에 다루기에는 너무나 벅찬 주제였기 때문입니다. 그뒤 그는 서른여덟이 되어 다시 이 소설의 원고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인생은 무의미하나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즐거운 것이기도 하다는 주인공 필립의 깨달음은 바로 작가 몸의 인생관이기도 합니다. ‘인간의 굴레’는 1 차대전이 한창인 1915 년 출판되어 수많은 찬사를 받았습니다.

서머싯 몸은 ‘인간의 굴레’ 말고도 몇 편의 장편소설들을 발표하여 소설가로서의 명성을 드높입니다. ‘달과 6 펜스’(1919) 는 관습을 타파한 미술가 폴 고갱의 일생을 모델로 한 작품으로 전례없는 판매부수를 기록합니다. ‘과자와 맥주’(1930)는 유명한 소설가 T. 하디와 H. 월폴을 풍자적으로 다루었다고 하여 물의를 일으키도 했습니다. ‘면도날’(1944)은  만족스런 인생을 찾으려는 젊은 미군 제대병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강렬한 느낌을 불러일으키는 이국적인 환경 속에서 유럽인의 갈등을 그려내고 있으며  플롯을 다루는 솜씨는 모파상식으로, 절제와 서스펜스에서 뛰어납니다. 그밖에 자전적 회상기 ‘서밍업’(1938) 과 창작노트 ‘작가수첩’(1949) 에서 그는 자신의 인생철학으로 체념적 무신론, 그리고 인간의 선한 본성과 지력에 대한 회의론을 주장합니다. 이 때문에 그의 작품들은 신랄한 냉소주의를 띠고 있습니다.

어떤 지역, 어떤 인종, 어떤 계층을 막론하고 인간 삶 속에는 커다란 공통분모가 있습니다. 서머싯 몸이 필립 캐리의 삶 속에 겹쳐져 있듯이, 필립의 삶은 우리의 삶과 닮아 있습니다. 소설 마지막에서 독자는 주인공이 도달한 삶의 철학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인간의 굴레에 대한 줄거리

서머싯 몸의 소설 인간의 굴레는 우리 누구나 겪게 되는 삶의 과정을 보여준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겪게 되는 인생에서의 좌절, 실패, 선택의 오류, 방황의 여정 등을 담고 있다. 주인공 필립의 삶은 끝없이 후회하고 갈등하는 평범한 우리의 모습이기도 하다.

그를 통해 이미 경험했거나 또는 경험하게 될 삶의 굴레를 진하게 느낄 수 있다.

필립은 선천적 소아마비로 다리를 심하게 전다. 외과의사인 아버지가 패혈증으로 죽고 어머니는 몇 달 후 둘째를 사산한 후유증으로 죽는다. 일곱 살의 어린 필립은 백부에게 보내진다. 백부인 케어리는 목사로, 런던 외곽의 목사관에 살고 있다. 백부는 완고하고 규칙을 중시하는 사람으로 다정함은 없지만 책임감을 갖고 고아가 된 조카를 거둔다.

선량하고 순종적인 루이저 백모는 아이를 낳아본 경험은 없지만 필립을 정성껏 돌본다. 책에 흥미를 보이고 시간만 나면 책을 가까이하는 필립을 보며 이들 부부는 필립이 백부의 뒤를 이어 성직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아홉 살이 된 필립은 터캔베리에 있는 킹즈스쿨에 입학한다. 내성적인 필립에게 학교생활은 맞지 않았다. 특히 성치 않은 몸으로 인해 그는 놀림감이 된다. 필립은 킹즈스쿨에 입한 첫날 베닝이라는 덩치 큰 동급생에게 다리를 걷어차인다. 이는 필립이 난생처음 경험하는 폭력이었다. 그는 더욱 소심해지고 불구를 들키지 않으려고 하는 심리에서 자아가 강해진다.

필립은 점점 애정결핍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인다. 루이저 백모는 애정을 기울여 필립을 양육하려 했지만 그녀는 남편에게 의존적이었으므로 필립의 욕구를 채워주기에는 충분치 못했다. 킹즈스쿨에서 타인과의 관계가 부정적인 경험으로부터 시작되었기에 필립은 자신의 주변 인물들에 대해 나쁘게 평가하는 습성이 생긴다. 단점을 쉽게 찾아내고 그것에 대해 더러 오만한 태도를 보인다. 또한 다른 사람들이 호의를 보이면 진심이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

필립은 킹즈스쿨에서 마음에 드는 친구를 만나게 되는데 그에게 열정을 쏟는다. 하지만 관계의 거리 조절에 서툴러서 좋아하는 친구에게 자신이 유일한 친구가 아니라 단지 여럿 중의 하나인 것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결국 우정은 깨지고 상처만 받는다.

필립은 자연스럽게 사람들과 어우러지는 경험을 많이 하지 못한 것이 대인관계에서 드러난다. 그는 불구 때문에 사람들의 시선에 신경을 쓰는 것이 습관이 되었고, 어머니를 너무 일찍 잃어서 사랑을 주고받는 법을 자연스럽게 익히지 못했다. 대인관계를 시작할 때의 기본적인 처세는 일반적으로 성장 과정에서의 경험에서 비롯된다 . 그러나 필립은 경험 부족과 부모의 애정 결핍으로 인해 몸도 불구이면서 정신적으로도 완전하지 못했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성적이 우수한 필립은 더 이상 놀림을 받지 않는다. 필립이 졸업학년이 되었을 때 모두 그가 옥스퍼드 대학에 진학하고 성직자의 길을 걸을 것이라 예상한다. 그러나 필립은 정해진 길로 가는 것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틀에 박힌 삶을 살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래서 독일로 유학을 떠난다. 성직자가 되지 않겠다는 필립의 선택에 백부와 백모는 실망감을 느낀다.

이제 조금 어른이 된 필립은 처음으로 자신의 의지로 선택한 길을 가고 있음에 자유로움을 느낀다. 하이델베르크에서 독일어와 다른 몇 가지 수업을 들으며 새로운 사람들을 만난다. 특히 문학청년 헤이워드에게서 그동안 만난 사람들과는 다른 신선함을 느낀다. 그러나 그와 문학을 이야기하며 관계를 이어나가던 중 헤이워드의 지독한 관념주의에 실망한다. 필립은 자신을 미화하고 거짓으로 치장하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필립은 독일을 떠나 런던에서 공인중개 견습직원으로 취업을 한다. 아는 사람이 없는 런던에서 그는 외로움을 느낀다. 게다가 사교적이지 못한 성격이어서 몇 달이 지나도록 아무와도 사적인 교류를 갖지 못한다.  그리고 자신이 맡은 회계업무에서 느리고 발전이 없자 업무가 자신과 맞지 않음을 느낀다. 그러던 중 출장을 겸해 잠시 들렀던 파리에 매료되어 1 년 후 회계일을 그만두고 파리에 가서 그림공부를 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백부는 한 가지 일을 꾸준히 못하는 조카를 못마땅하게 생각하지만 필립은 개의치 않는다.

런던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이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 필립은 기대를 안고 파리로 떠난다. 그는 자유롭고 예술을 논하는 사람들 속에 자신이 포함되어 있음이 상당히 만족스럽다. 필립은 경직된 회계사무실과 런던에서의 위축되고 사람을 잘 사귀지 못했지만 파리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사람들은 그에게 쉽게 다가오고 필립도 어렵지 않게 그들과 섞인다.

그는 학원에서 그림을 배우며 새로운 사람들과 만남을 이어가고 여러 화가들과 친분을 맺는다. 또 같은 그림반 여학생인 프라이스와도 교류를 갖는다. 그녀는 특이한 성격으로 그림에 대한 재능이 전혀 없었다. 그 사실을 모두 알고 있는데 그녀 자신만 알지 못한다. 굶어 죽을 정도의 가난 속에서도 고집스레 달려드는 그녀의 예술을 향한 무모한 열정을 필립은 이해할 수 없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그녀를 비웃어도 천성이 모질지 못한 필립은 그녀에게 매정하게 대하지 않는다.

결국 프라이스는 현실적 어려움과 그림에 대한 지나친 욕망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한다. 그녀의 장례를 치른 후 필립은 자신의 재능도 그리 뛰어나지 못함을 냉정하게 인정하고 그림을 그만두기로 한다.

백모의 죽음으로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블랙스터블로 오면서 파리생활은 끝을 맺는다.

결국 자신의 길은 아버지의 대를 이어 의사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 필립은 아버지가 졸업한 학교인 런던의 성 누가 병원의학교에 입학한다. 이제 필립은 런던에서 의과대학 학생으로 공부를 시작한다. 그는 비로소 제자리에 온 듯 편안함을 느낀다. 그리고 아버지의 많지 않는 유산을 절약하여 쓰면 의학교를 졸업할 때까지는 경제적으로 괜찮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는 원래 공부에 재능이 있는 데다 열심히 노력해 의학교 생활을 순조롭게 해나간다. 그러나 카페의 여종업원 밀드레드에게 빠져들면서 사랑과 증오를 경험한다.

그녀는 천박하고 신경질적이며 창백한 얼굴에 깡마른 여자다. 다른 사람들은 그녀를 건강해 보이지 않는 여자라고 평하지만 필립은 그녀를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단순하고 허영심이 가득한 밀드레드는 필립의 내면을 이해하지 못한다.

필립은 병원의 환자로 입원했던 40 대의 저널리스트인 애설리와 인간적 교류를 나누면서 그의 가족들과도 친해진다. 그는 사랑이 많은 애설리의 가족에게서 처음으로 가족이란 공동체의 따뜻한 애정과 안락함을 느끼고 그들과 친밀하게 지낸다.

그러나 필립은 밀드레드와의 관계를 멈추지 못한다. 머리가 텅빈 그녀의 속성을 경멸하고 자신이 사랑하는 만큼 따라주지 않음을 증오하면서도 벗어나지 못하는 이상한 사랑을 하느라 시간과 돈을 탕진한다.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아버지의 유산을 다 써버린 뒤다.

빈털터리가 된 필립은 학교도 나가지 못하고 런던 거리를 헤매며 굶주림에 시달린다. 그는 난생처음 경험하는 비참한 생활 속에서 절망감을 느끼지만 강한 자존심 때문에 아무에게도 도움을 청하지 못하고 죽음까지 생각한다. 그러나 이런 상황을 알게된 애설리의 도움으로 옷가게 직원으로 취직해 입에 풀칠할 정도의 적은 급료를 받으며 살아간다.  성취감이 없는 노동을 하면서 필립은 지난날의 무계획적인 낭비와 헛된 사랑에 대해 뼈저린 후회를 한다. 자신의 현재 위치에 대한 자괴감으로 고통스럽지만 애설리 가족의 따뜻한 환대 속에서 겨우 버텨나간다.

그런 생활을 이어간 지 2 년이 되었을 때 백부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다. 백부는 조카인 필립에게 유산을 남긴다 . 필립은 학교를 떠난 지 2 년 만에 다시 성 누가 병원으로 돌아가 학업을 계속한다. 그는 공부에 집중하고 더 이상 감정의 낭비와 일탈 없이 성실하게 생활하며 애설리 가족가 더욱 가깝게 지낸다. 필립은 자신이 오랜 방황 끝에 비로소 있어야 할 자리로 돌아왔음을 분명히 느낀다.

누가 병원에서의 마지막 1 년간 필립은 더욱 공부에 매진한다. 그는 생활이 만족스럽고 행복하다는 생각을 한다. 방황하는 동안 돈과 사람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터득한 필립은 더 이상 쓸데없는 욕망을 품지 않는다. 그는 사람이 돈 때문에 비열해지고 탐욕스러워지는 것을 알고 나서 세상을 더 신중하게 보게 되었다.

의과대학에 입학한 지 7 년 만에 졸업을 하고 의사자격증을 손에 쥐게 된 필립은 해냈다는 기쁨으로 가슴이 뛴다. 그리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가진 애설리의 큰 딸 샐리에게 청혼하고 드디어 세상 속에서의 삶을 시작한다.

인간의 굴레에 대한 감상평

자신의 길을 시행착오 없이 찾을 수 있다면 그것만큼 행운도 없을 것이다. 많은 사람이 필립처럼 여러 가지 실패와 좌절을 겪고 계속되는 헛발질을 하고 난 뒤에 자신의 길을 찾게 된다. 심지어 찾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특히 획일화된 교육을 받고 사회의 가치관이 다양하지 못한 우리나라에서는 젊은 나이에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기가 쉽지 않다. 그로 인해 오랜 시간을 돌고 돈 뒤에 자신의 길을 찾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방황의 시간들이 헛된 것은 아니다. 좌절과 혼란의 시간들은 이후의 삶에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더 나이가 들었을 때 다시 만나게 되는 좌절의 시간이다. 특히 아무런 장애 없이 평탄하게 살다가 은퇴한 사람들에게 앞으로의 긴 삶은 두려움이다. 기복 없는 삶에서는 겪어보지 못한 외로움, 소외감과 정면으로 마주하게 된다. 그러므로 삶에서 아무런 어려움이 없다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그래서 필립과 같은 방황은 젊은 시절 필요한 과정이라 할 수 있다.

필립은 백부의 장례를 치르고 런던으로 떠나기 전 자신이 다녔던 첫 학교인 킹즈스쿨을 찾아간다. 그는 운동장에서 학생들을 보며 오래전 이 학교에 다니던 때를 회상한다. 이곳을 떠난 지 오래되었지만 그동안 이루어 놓은 일이 하나도 없음과 시간을 낭비한 것에 대한 자책감을 느낀다. 그리고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적어도 지금보다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필립처럼 어느 날 조용히 자신이 지나온 길을 돌아보면 밀려드는 회한, 여기서 멈추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이 엄습하는 경험을 해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정신없이 흘러가는 일상에서 자신을 정리해보고 무엇이 잘못되었고 , 이 길이 맞는지 생각해보는 사색의 시간은 반드시 필요하다. 생각 없이 흘러가는 삶보다는 어느 때라도 맞는 길을 가게 된다면 그것이 곧 성공한 삶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의사 된 필립은 휴가를 내서 스페인을 여행하고 싶어한다. 그는 스페인 여행을 시작으로 그가 갈 곳들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선박회사에 물어 항로까지 조사한다.

그러나 샐리에게 청혼을 하면서 깨달은 바가 있었다. 그동안 남의 말과 글이 주입해 온 이상을 쫓아왔을 뿐 자기 마음의 욕망을 따른 적이 한 번도 없었음을, 자신의 행로는 언제나 어떤 것을 해야 한다는 의무감에 좌우되었을 뿐 진정 마음이 원하는 바를 따른 적이 없었음을 알게 된다. 그는 초조한 마음으로 이 모든 거짓을 내던지기로 한다. 그는 친구 헤이워드에게서 받은 양탄자를 떠올리며 일상적인 무뉘를 짜는 것이 가장 완전한 무늬임을 깨닫는다.

인간의 굴레에서는 우리 인생을 양탄자에 비유한다. 우리가 삶에서 겪는 불행이란 인생이라는 전체 양탄자에서 정교하고 아름다운 장식의 일부에 지나지 않기에 삶에서 겪는 모든 것을 즐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그것이 삶의 무늬를 더 풍부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우리가 젊은 시절 밤을 새워 토론하고 고민하던 인생과 사회에 대한 정의도 시간이 지나면 퇴색한다. 하지만 그것은 슬픈 현실이 아니다. 퇴색했다고 해서 퇴보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의 절제와 양보, 한 박자 쉬어가는 법을 알게 되었을 테니 말이다. 이는 삶의 완전한 무늬를 짜고 있는 과정이다. 지금 우리는 어떤 무늬를 짜고 있을까. 한 가지 명심해야 할 것은 짤 때는 무늬의 전체적인 모양을 알지 못한다는 점이다. 다 짜고 나서야 알 수 있다. 그래서 어느 나이든 현재 진행형이며 무늬는 완성되어 있지 않다. 힘들더라도 잘 짜고, 틀렸으면 과감하게 풀어서 다시 짜면 된다.

한 번도 실수하지 않고 양탄자를 잘 짜는 사람은 없다.

인간의 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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